[단독영상] 탄천 시내버스 추락 순간...좌회전하다 사라져

경기도 분당에서 시내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5분 쯤, 성남시 분당구 탄천 다리에서 58살 김 모씨가 몰던 버스가 난간을 뚫고 10m 아래 잔디밭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가 날 당시 뒤따르던 승용차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1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합니다.

잠시 시야에서 사라졌던 버스는 난간 아래로 추락해 다리 아래에서 먼지가 피어 오릅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김 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버스는 차고지를 출발해 첫 정류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어서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좌회전을 하다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PLUS(press@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