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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면 학습능력도 향상"

2015.09.28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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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도시에서도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도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학생들은 텃밭을 가꾸면 교우관계가 좋아지고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정 한편에 마련된 작은 텃밭.

배추와 무, 상추 등 채소와 몇 가지 꽃이 피어 있습니다.

이 학교에 텃밭이 만들어진 건 한 달 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텃밭 멘토와 학생들이 직접 밭을 일구고 모종을 심어 가꾼 겁니다.

[천인순, 수원 북중학교 텃밭 멘토]
"공간이 없으니까 또 바람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얘네가 잘 자랄 수가 없어 이 중에서 제일 약한 이 아이를 솎아주면 되겠지 동현이가 해보자."

학생들이 텃밭 멘토와 함께 밭을 가꾸는 건 일주일에 한 번.

하지만 채소와 꽃이 자라는 게 신기해 하루에 한 두 번씩은 이곳을 찾게 됩니다.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 관계가 좋아지고 특히 과학에 대한 흥미와 학업의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김동현, 수원 북중학교 1학년]
"평소에는 맨날 공부만 하면 힘들고 지겹고 그런데 밖에서 야외활동하면서 친구들이랑 이렇게 쉬엄쉬엄 하니까 공부도 잘 되는 것 같아요."

또 지역 주민이 텃밭 멘토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인성 교육의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경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

"식물에 대한 관찰력도 높아지고 또 친구 관계나 선생님하고 친밀해지는 점 또 창의성이 높아지는 점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생명을 가꾸고 노력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학교 텃밭 체험 프로그램은 앞으로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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