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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혼잡함 노린 커플 절도단!

2015.10.0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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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혼잡함을 틈타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49살 강 모 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혐의로 동거녀 44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달 11일부터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흉기로 승객들의 가방을 찢거나 안에 있는 지갑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금품 2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사람들로 붐비는 퇴근 시간대 여성 승객들의 손가방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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