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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MB 청계재단, 증여세 탈세 의혹"

2015.10.06 오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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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부 재산으로 설립된 '청계재단'에 회계 부정과 탈세 의혹이 있다며 국세청 세무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청계재단은 지난 2010년 주식회사 다스 주식을 증여세 비과세 한도에 맞춰 5%를 기증받았는데, 다스의 감자 단행으로 주식 보유 비율이 5.03%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사실을 매년 결산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은 채 5% 초과 범위에 대한 증여세를 3년간 신고도, 납부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청계재단이 주식을 보유한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논란이 있고, 아들 이시형 씨가 근무하는 등 재단과 특수관계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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