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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뇌물수수 의혹' 자체 감사 착수

2015.10.09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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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이 존 애쉬 전 유엔총회 의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엔 관련 인사의 부패 문제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강조한 반기문 사무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존 애쉬 전 유엔 총회 의장의 비리 의혹을 유엔이 별도로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엔 내부감찰실은 마카오 부동산 재벌 응랍셍의 뭉칫돈이 존 애쉬 전 의장에게 전달된 경로를 중점적으로 살피게 됩니다.

또 미국 검찰의 공소장에 등장하는 외부 재단과 유엔 내 기구 등 2곳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과 유엔 이름을 내건 어떤 부패에 대해서도 관용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존 애쉬 전 의장은 2013년과 2014년 재직 중에 마카오의 부동산 개발업자 등 중국 기업인들로부터 1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뇌물을 받은 뒤 마카오에 유엔이 후원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는 문서를 유엔사무총장실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케냐 등의 정부 관료와 중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직접 주선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건이 모두 사실로 드러날 경우, 유엔 70년 역사상 최대 부패 스캔들로 기록돼 오점을 남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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