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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험료 줄줄이 오른다..."손해율 한계"

2015.10.09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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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그다지 오르지 않았던 자동차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보험사와 중소형 보험사의 요금 정책이 다르긴 하지만, 소비자들은 불경기 속에 보험료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보도에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다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 수입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출한 비율, 이른바 '손해율'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70%를 훌쩍 뛰어넘어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여력이 있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일단 보험료 인상 움직임 없이 상황을 관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형 보험사들은 요금을 올리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고객 이탈이 불가피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박승호, 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경미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부품을 다 교체하는 대물 쪽 보험금이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외제차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자동차 보험 적자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7월 외국계인 악사 다이렉트가 보험료를 5.4% 인상한 뒤 석 달여 만에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도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가 5% 오르면, 중형차 운전자를 기준으로 가입자들은 연간 4만 원 정도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의 관리를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다음 달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되면서 불경기 속에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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