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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대회 외국인 코치가 우리 여군 '성추행'

2015.10.09 오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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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외국 대표팀 코치가 술을 마시고 우리 여군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한국군 여군 간부를 성추행한 혐의로 칠레 육군 5종 경기 대표팀 코치 54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코치는 어제 자정쯤 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으로 사용하는 경북 영천의 육군 3사관학교에서 한국군 여군 중사 B 씨를 끌어안고 특정 신체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코치는 3사관학교 안 음식점에서 자국 선수단 40여 명과 술을 마신 후 숙소로 복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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