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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연봉도 가능"... 중국의 집사 열풍

2015.10.10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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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발전과 함께 중국에도 부자들이 급속하게 늘면서 신종 직업 '집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 부자들이 유럽 귀족들이나 누렸던 호화로운 서비스를 찾는 데다, 집사의 연봉도 일반 직장인의 세 배가 넘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양복에 흰 장갑을 낀 여성이 유럽 스타일의 양식당에서 식탁을 정리합니다.

식사 코스 순서에 맞춰 포크를 가지런히 놓고, 와인 잔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영어교사를 그만두고 집사가 되기 위해 집사학교의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30대 중반 장저징의 일상입니다.

[장저징, 집사 아카데미 연수생]
"단조로운 교사 생활보다는 제 시야를 좀 넓히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해 네덜란드 집사아카데미와 합작으로 중국 쓰촨에 설립돼 1기 졸업생 배출을 앞둔 집사학교.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식사 예절과 다림질은 물론, 부유층을 위한 휴가 계획 작성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배웁니다.

중국의 고액 자산가들이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 등을 통해 유럽 귀족이 누렸던 문화에 눈을 뜨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중국 앵커]
"영국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지 중국 부유층들이 영국 귀족들이 누렸던 서비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집사의 연봉은 대졸 직장인 평균의 세 배가 넘는 5천만 원 이상.

일부 외국인 집사의 경우 1억 이상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는 재산 200억 원 정도의 자산가, 이른바 슈퍼 리치가 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부유층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직업, 집사도 덩달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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