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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 우경화 주도 인사 아베 특보로 내정

2015.10.10 오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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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교육 우경화를 주도했던 아베 신조 총리의 측근 시모무라 하쿠분 전 문부과학상이 아베 총리의 특보로 내정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당 간부 인사에서 정부와의 연락과 조정을 담당하는 특명 담당 부간사장으로 시모무라를 내정하고, 당 총재인 아베 총리의 특별보좌를 겸임시킬 방침을 세웠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시모무라 전 문부상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일본의 침략 행위를 희석하는 내용의 교과서를 검정에서 통과시키는 등 아베 정권의 역사와 영토 인식을 교육에 주입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시모무라 전 문부상은 아베 총리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지만 최근 잇달아 불거진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설계 백지화, 올림픽 엠블렘 디자인 취소 등 파문과 관련해 책임 추궁론이 커지자 개각 전 사의를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개각에서도 자신의 최측근들을 일제히 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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