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가르치는 5살 여아를 폭행한 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훈육을 이유로 5살 A 양을 폭행한 혐의로 영등포의 한 청소년수련관 체육교사 29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 씨는 어제(13일) 오후 12시 반부터 1시간 동안 밥을 먹지 않는다며 A 양을 매트 위에 던지거나 농구공 보관함에 넣고 흔들어댄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벌어진 1차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B 씨가 다른 아동도 학대했는지 파악할 예정입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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