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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빨라진 중국발 스모그...미세먼지 당분간 계속

2015.10.20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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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에 안개가 계속 낀 데다 이례적으로 가을철에 중국발 스모그가 영향을 준 건데요, 안개와 미세먼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에서는 시야가 종일 답답했습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뿌연 연무가 마치 장막처럼 가렸기 때문입니다.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기옥, 서울시 목동]
"계속 이렇게 먼지가 끼는 거야, 어느 날 갑자기 그런 게 아니라 요즘은 계속 날씨가 이래서…."

경기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평균 세제곱미터 당 200㎍ 가까이 치솟았고, 충북 단양 153, 서울 137, 강원 125 ㎍을 나타냈습니다.

가을 평균의 4~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경기도에는 나흘째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는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가을철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린 것은 대기가 안정 상태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아침에 낀 안개가 사라지지 않고 오염물질과 결합하면서 연무로 남아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겨울철에 나타나는 중국발 스모그가 이례적으로 일찍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이용희, 환경·기상 통합 예보실 연구사 ]

"주말부터 상승한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 정체로 한동안 지속하면서 북풍 계열 바람을 타고 유입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해 중서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더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안개와 미세먼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가을에도 중국발 스모그의 위협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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