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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의 기다림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5.10.24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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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를 떠난 우리 측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은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입 심사를 받은 뒤 곧 금강산으로 출발합니다.

이산가족들은 이제 5시간 뒤면 65년 동안 꿈에 그리던 혈육을 만나게 됩니다.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이산가족들은 도착했습니까?

[기자]
1시간 전쯤 집결지였던 속초를 떠난 우리 측 2차 상봉단은 조금 전 이곳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버스 10대에 나눠 탔는데요.

방북에 앞서 버스에서 내린 뒤 이곳에서 간단한 짐 검사 등 출입 심사를 받게 됩니다.

심사가 끝나면 이산가족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몸이 불편한 이산가족 2명은 버스 대신 구급차를 타고 방북합니다.

군사분계선만 없다면 이곳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금강산까지는 차로 30~40분이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하지만 이산가족들은 이 분단의 선을 넘기 위해 무려 65년이란 긴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통해 꿈에 그리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납니다.

이후 오후 7시 반부터는 북한 측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65년 만의 저녁 식사를 합니다.

이번 2차 상봉 행사는 1차 상봉과 달리 남측에서 선정된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을 찾아 만나는 방식인데요.


남측 이산가족은 90가족, 250여 명이고,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은 모두 180여 명입니다.

이번 2차 상봉 가족은 1차 상봉과 똑같이 2박 3일간 한 번에 2시간씩,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만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소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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