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곳이 있습니다.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는 12명의 학생이 운영하고 있는 푸드트럭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현장울 개그우먼 김세아씨가 가봤습니다.
[인터뷰/김세아]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꿈이 가득 실려 있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 푸드트럭으로 여러분을 안내해볼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한번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감독님, 따라와~
[기사]
지난달, 문을 연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에 있는 푸드트럭!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취업이 아닌, 창업을 꿈꿔오던 청년들인데요,
[인터뷰/김세아]
손목 아프시겠어요.
[인터뷰/셰프]
들어보실래요?
[인터뷰/김세아]
한 번 들어볼게요. 이걸 한 손에 한다고?
[인터뷰/김세아]
어, 죄송합니다. 쉽게 하시기에 쉽게 되는 줄 알고.
[기사]
이래 봬도 요리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과감히 요리는 포기~ 포기!! 이곳의 주요 메뉴는 핫도그, 옥수수를 튀긴 전, 감자튀김~ 그리고 닭발, 떡볶이인데요. 주변에 상권이 없다 보니 학생들이 주로 저녁에 배달을 시키거나, 야식 메뉴로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인터뷰/푸드트럭 대표]
제가 평생 공부했던 곳에서 작은 가게 하나 가지고 시작한다는 게 어떻게 보면 창업을 처음 꿈꾸는 저한테는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사]
푸드트럭 창업으로 꿈을 꾸는 사장님~ 멋져!!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자, 여러분~ 여기 맛깔스러운 음식이 있습니다~ 오세요~ 오세요!
[인터뷰/김세아]
유 노우 푸드트럭?
[인터뷰/학생]
예
[인터뷰/김세아]
아니, 어때요?
[인터뷰/학생]
아, 이거 맛있어요.
[인터뷰/김세아]
이거 맛있어요? 이거? 포테이토?
[인터뷰/학생]
치즈 프라이
[인터뷰/김세아]
치즈 프라이? 음~ 또 다른 건요? 오늘 뭐 많이 시켰네요
.
[인터뷰/학생]
네.
[인터뷰/김세아]
뭐 또 맛있어요?
[인터뷰/학생]
다 맛있어요.
[인터뷰/학생]
예뻐요.
[인터뷰/김세아]
예뻐요? 알러뷰~ 예쁨의 기준이 뭐에요?
[인터뷰/학생]
아~
[인터뷰/김세아]
얼굴 큰 사람 좋아해요?
[인터뷰/학생]
네.
[기사]
이렇게 수많은 세대학교 학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푸드 트럭! 푸드트럭 영업 허가받기가 정말 힘들다는데~ 이곳은 어땠을까요?
[인터뷰/푸드트럭 대표]
공간마련도 해주시고 여기 있는 식당에서 설거지해라. 그리고 또 손님들을 모으기 어렵지 않으냐. 본인들은 저쪽이 좋다고 하셨는데 너희 원하는 데서 해봐라. 그래서 장소도 옮기게 됐고요.
[기사]
학교의 많은 지원으로 건강한 식자재를 사는 것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보관까지~! 하지만 학생이 없는 주말과 방학에는 영업이 안 돼, 원하지 않아도 휴일을 겪게 된다는데요. 그래서 생각해 낸 특급 해결책!
[인터뷰/푸드트럭 대표]
푸드트럭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무대에서 노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친구들이 충분히 와서 재미있게 자기 재능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됐어요.
[기사]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푸드트럭 파이팅! 참, 여기 셰프님 미남이에요! 다들 한 번씩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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