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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대통령 경호원 버스 공격에 폭탄 10kg 사용

2015.11.26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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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일어난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 공격에 10kg 상당의 폭탄이 사용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튀니지 내무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조사 결과 가방을 멘 한 남성이 경호원 탑승 버스 안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튀니스에서 자폭 공격이 일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내무부는 또 무게 10kg의 군용 폭발물이 이번 공격에 사용됐으며 이 폭발물이 가방 안 또는 테러범의 조끼 안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추가로 발견된 13번째 사망자가 자살 폭탄 범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버스 폭발이 자살 폭탄 공격에 따른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튀니지 당국은 국내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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