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안철수 전 대표, 내일 '문-안-박 체제' 입장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내일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공동지도부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안 전 대표 측은 내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문 대표가 지난 18일 공개 제안한 문-안-박 공동지도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 측은 안 대표가 그동안 당이 혁신하고 다시 신뢰를 얻어 총선에서 승리할 근본 방안인지 숙고를 거듭해왔다며, 문-안-박 체제 수용 여부를 넘어 그에 대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앞서 지난 18일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내년 4월 총선까지 임시지도부로서 문-안-박 체제를 제안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애초 지난 24일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로 시기를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