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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재래시장 공습...최소 44명 사망

2015.11.30 오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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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의 재래시장이 러시아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격을 맞아 최소 44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시리아 반군이 점령한 이들리브 아리하 마을 재래시장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리하 마을은 IS가 활동하는 지역이 아닌 만큼 이번 공습 주체가 러시아로 밝혀질 경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IS 격퇴 등을 명분으로 시리아 공습을 시작했지만,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돕기 위해 시리아 반군을 상대로도 공습을 벌여 서방국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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