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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한 위원장 신변 보호해달라"

2015.11.30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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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신도회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퇴거를 요청한 것에 대해 민주노총이 한 위원장의 신변 보호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저녁 조계사 관음전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이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지만, 지금은 경찰에 잡혀갈 때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경내에 들어와 한 위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는 일은 없어야 하며 다음 달 5일 열릴 2차 총궐기 집회 금지 방침을 철회하고 조계사의 중재를 받아들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조계사 신도회는 오늘 오후 3시쯤 조계사 관음전에 있는 한 위원장을 찾아가 경찰에 자진 출두하라고 항의한 뒤, 함께 있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경내에서 내보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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