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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조계사 자진 퇴거...경찰 즉시 체포

2015.12.10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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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영장 집행을 피해 조계사에 몸을 숨겼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 24일 만에 조계사에서 스스로 나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한상균 위원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과 함께 자신이 머물던 조계사 관음전에서 나왔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대웅전에서 절을 올린 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면담했습니다.

이후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정에서 불의한 정권의 민낯을 밝히겠다"며 마지막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회견을 마치고 도법 스님과 함께 일주문을 거쳐 조계사 경내를 빠져나오자 경찰은 곧바로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을 호송차에 태워 남대문경찰서로 압송해 불법시위 주도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조성호[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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