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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억한다?...반복이 만드는 '절차기억'

2015.12.16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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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법은 한번 배워두면 평생 기억됩니다.


마치 몸이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듯한 이런 현상을 '절차기억'이라 부르는데 이런 현상을 잘 활용하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키보드를 보고 치지 않아도 빠른 속도로 문서를 작성합니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때도 막힘없이 자판을 누릅니다.

마치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것과 같이 느껴지는 이 현상을 절차기억이라고 부릅니다.

반복된 신체 동작이 뇌를 계속해서 자극하게 되면 장기기억으로 남아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주재정,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신경과 교수]
"걷기, 이야기하기,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특정 작업을 담당하고 있고 절차기억이 담당하는 작업은 우리의 의식을 방해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원리를 활용한다면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자녀들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좋은 절차기억을 형성한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건호,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어머니가 양육하실 때 아이한테 어떤 조건을 계속 반복해서 제시해서 그 조건을 통해서 나중에 어떤 보상이 주어지지 않아도 아이가 그런 행위를 할 수 있게 되면…(좋은 절차 기억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행동들.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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