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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성능 개량, 록히드마틴이 맡는다

2015.12.16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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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군 주력 전투기 KF-16의 성능 개량 사업자가 미국 BAE 시스템스에서 록히드마틴으로 변경됐습니다.


그동안 업체 측의 비용 인상 요구로 사업 차질이 우려돼 감사원 감사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이번 조치로 공중 전력 공백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은 2012년 7월, BAE 시스템스 미국 법인을 KF-16 성능 개량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노후한 KF-16 134대의 무장 체계와 레이더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사업비만 1조 8천억 원 넘게 책정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미 정부와 업체 측이 위험 관리비 등으로 8천억 원을 더 달라고 요구하면서 사업이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급기야 국회가 KF-16 성능 개량 사업 감사를 의결했고, 방위사업청은 계약 업체를 록히드마틴으로 교체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공군에 있는 KF-16 2대는 내년 1월쯤 록히드마틴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KF-16에 장착될 AESA 레이더 생산 업체도 미국 레이시온사에서 노스럽 그루먼으로 바뀌었습니다.

방사청은 이번 조치로 개량된 KF-16 초도기 인수 시점이 2019년에서 2018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
"록히드마틴에서 추진하게 되면 기존에 BAE와 계약했을 때보다 초도기 인도 시기를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러나 업체 교체로 기존보다 2천억 원 넘게 사업비가 늘어난 점은 향후 감사의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군 당국은 이 밖에 한국형 전투기, KF-X의 AESA 레이더 개발과 체계 통합 임무를 국방과학연구소에 맡겼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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