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시사평론가 / 임방글, 변호사
[앵커]
지금부터 이 편지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두 분 패널과 얘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방글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좀 놀라셨죠?
[인터뷰]
그런데 사실 재력이 있으신 분들이 이렇게 혼외자를 두고 그러니까 사실혼 관계, 또 다른 그런 중혼적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례는 저는 종종 목격을 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편지를 밝히면서, 편지 내용을 밝히면서 자신이, 어떻게 보면 이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거죠. 이렇게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것은 사실 처음이니까 그 점은 조금 낯서네요.
[앵커]
본격적인 질문을 드리기 전에 남자로서 이 편지를 쓰는 거, 이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가족이 있는데.
[인터뷰]
쉽지 않죠. 그리고 이제 세 아이가 장성한 가장입니다. 거기다가 대기업의 총수입니다. 어깨가 무거운 역할이죠. 일반적인 가정의 아버지를 생각해 봐도 내가 다른 여인이 있고, 거기에서 혼외자가 있다.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사회에 커밍아웃을 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까 임 변호사님 말씀처럼 이런 사례는 과거부터 있어 왔지만 문제는 이것을 공개하는 방식은 아주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래서 이것이 앞으로 저는 굉장히 큰 사회적 파장을 재계, 정계뿐만 아니라 또 우리 일상 사회에서 올해 말에, 올해가 가기 직전에 간통죄가 폐지된 해가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러한 고백이 터져 나오는구나. 그래서 지금 SNS에서는요 두 가지 상관된 반응이 있는데.
[앵커]
어떤 반응입니까?
[인터뷰]
윤리적인 지탄이 있고 또는 금수저가 또 하나 태어났네, 이런 시니컬한 비판적인 서민들의 반응도 있고. 또 하나는 남성들이 용감하다, 편지글을 보니까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런 응원도 있어요. 그래서 이것이 굉장히 사회적인 논란을 이끌어갈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편지를 볼까요. 그 전에 지금 막 들어온 속보 하나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을 통해서 내년도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9%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가구당 평균으로 봤을 때 월 3500원 절감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편지 내용, 그러면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이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먼저 최태원 SK회장의 편지 내용입니다. 두 장씩 볼까요.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SK 회장으로서가 아니라 남편으로서라는 얘기입니다.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다음 보겠습니다.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습니다. 일단 결혼생활의 파탄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합니다. 항간의 소문대로, 그런 소문이 있었죠?
[인터뷰]
있었죠. 바로 오늘 고백이 직접 터져 나오기 전에 바로 한 일주일여 전에도 이혼설, 이렇게 루머가 나왔던 적이 있고요. 그때 SK 그룹 내의 고위 관계자의 전언을 이용했기 때문에 상당히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냐 했는데 사실로 오늘 아침에 확인된 것이고요.
그리고 이미 2005년, 2006년경부터 파경설, 이혼설. 이것은 워낙 재계에서, 우리 사회에서는 상류층 가정이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구설이지만 루머들은 간간이 있어 왔죠. 그것이 오늘 아침에 사실로 확인이 된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 오랜 별거였다. 사실 우리 대중들이 알고 있는 것은 뭐냐하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까지 올해 사면이 됐는데 구속생활을 했었죠. 그러니까 자의가 아닌 별거에 돌입해 있었던 상황이죠. 남편은 교도소에 있고, 어찌 보면 또 노소영 관장은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2003년 분식회계로 투옥됐던 이래 지금 최태원 회장은 꽤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가정에서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알고 보니 사면받은 이후에도 원래의 가족에게 돌아가있었던 것이 아니라 벌써 지금 6살난 딸아이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한 8, 9년 정도의 관계를 유지했을 제3의 여인, 그 사이에서 최태원 회장은 별거에 돌입해 있었다라고 하는 것을 이제 본인이 직접 밝히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나에게 결혼생활은 힘들었고, 이혼을 결심했다라는 부분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혼을 결심했다는 것 외에 또 다른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 내용 보겠습니다.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이혼이 그러니까 진행이 됐다는 겁니다. 심리적으로는 이미.
우연히, 우연히... 마음에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러니까 결혼생활이 파탄이 난 뒤에라는 얘기를 강조하는 거고요. 그분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게 되었다. 수년 전 여름 저와 그분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 혼외자를 인정했습니다. 노 관장도, 부인이죠. 현재 부인입니다. 아이와 아이 엄마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혼에 대한 논의 중에 위로가 되는 사람을 만났다. 앞에 말씀하셨듯이. 그러니까 자신의... 어떻게 보면 우리가 쉽게 얘기해서 바람을 피운 거잖아요. 여기에 대한 윤리적 비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이미 노소영 관장과는 틀어질 대로 다 틀어진 상황에서 거의 이혼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새로운 여자를 만났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사실 재벌가에서 이런 일이 그렇게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편지로 공개한 것은, 그 속뜻은 아무래도 노소영 관장이 계속 이혼에 대한 합의를 해 주지 않는 것으로 저는 추측이 되고요.
이런 합의를 해 주지 않으니 여기에 대한 어떻게 보면 언론에, 여론에 호소를 하는 이런 식의 계획을 세웠을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이게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굉장히 비난을 받을 만한 내용이죠. 이게 또 기업으로 어떻게 보면 악영향이 갈 수도 있습니다.
또 서두에서는 자연인으로서의 최태원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다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고요.
[앵커]
일단 혼외자가 생겼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런 의문을 갖게 됩니다. 누구? 누구일까? 그 사람은 누구일까. 혹시 이거는 소문이라도, 말씀하시기 곤란하시고 어려운 부분은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어떤 얘기가 돌고 있었던 건가요?
[인터뷰]
여러 가지가 있었죠. 2006년경에 이혼에 대한 지금 고민을 부부가 하고 있었다는 걸 토로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 만난 위로가 되는 여인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어요. 그런데 이미 그 당시에 재벌 총수가 최태원 회장뿐만 아니라 그때는 지금보다 10년 젊었을 때인데 연예인들과의 열애설이라든가 혹은 여러 가지 우리가 지라시에 흔히 등장하는 상류사회의 문제들. 요즘에 내부자들이라는 영화가 히트가 되면서 대중들이 관심이 많잖아요.
그런 여러 가지 있을 만한 이야기들이 있어왔는데. 지금 최태원 회장이 자신의 심경고백을 통해서 비껴가고 있는 것은 그때 루머의 상대가 아니고 노소영 관장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마음에 위로가 되는 한 여인을 만났다라고 얘기를 하죠. 그러면 이게 한 2006년 이후로 추정할 수 있겠고요. 2009년에 지금 아이가 출산됐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게 2007년일지 2008년일지 모르지만 한 2, 3년의 관계를 지속한 후에 굉장히 일시적인 바람이라기보다는 마음을 둘 수 있는 제2의 여인이라고 추정해야 되겠죠, 본인의 고백에 따른다면. 그러니까 그 상황이 굉장히 장기적으로 진행이 돼 왔는데 그 상황을 이미 현재 부인이고 세 아이의 엄마, 아빠인 지금 노소영 관장도 그 여인과 혼외자의 존재를 알고 있다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내일이나 모레쯤 일간지나 또 다른 보도를 통해서 누구인지는...
[인터뷰]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요, 지금 왜 매체에다가 본인의 사생활을 공개하겠어요. 이거는 철저하게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알리고 싶지 않으면 이야기를 안 해도 되는 겁니다.
하지만 재벌 총수로서 여기에 대한 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겠구나. 이혼소송이 남녀, 부부관계 당사자간의 싸움일지언정 결국은 대중적인 관심, 주목을 피해갈 수는 없구나라고 먼저 고백을 했는데 지금 A여인이라고 언론이 지칭하고 있는 이 여인의 존재만 베일에 가려져 있거든요. 밝혀지지 않기는 어렵다고 봐야 되죠.
[앵커]
그렇죠, 밝혀질 걸로 보이는데 이럴 때... 변호사님이니까 그 질문을 드릴게요. 간통죄는 없어졌습니다마는 A가 혼외자식이 있는 거는 노소영 씨 입장에서는 다른 조치를 취하거나 이렇게 할 수 없습니까?
[인터뷰]
부정행위니까. 배우자의 부정행위고 거기에 또 같이 가담한 사람이니까 최태원 회장이나 아니면 최태원 회장의 지금 같이 살고 있는 A씨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겠지만 사실 지금은 위자료가 문제입니까? 지금 제가 이 사안을 보니 최태원 회장이 계속해서 이혼을 원하고 노소영 관장은 거기에 합의하지 않는, 동의하지 않는 이런 관계가 쭉 오랫동안 지속된 것 같은데요.
특히 노소영 관장이 이미 아이의 존재를 알았음에도 아직까지 이혼이 되고 있지 않잖아요. 문제는 지금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 사안이 터뜨려졌는데 이후에도 노소영 관장이 그대로 이혼에 응하지 않을지, 이혼에 응할지를 우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일단 충격에 빠졌을 것 같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그래픽을 한번 더 볼까요. 그 뒤의 내용을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전해 드리죠. 자랑스럽지 못한 개인사를 자진해서 밝히는 게 과연 옳은지, 한다면 어디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다음 볼까요. 노 관장과 장성한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보듬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생각입니다. 책임지겠다. 그러니까 지금 현 부인에 대한 책임도 지겠다. 그리고 어린 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 합니다. 노 관장과 부부로 연을 이어갈 수는 없어도 좋은 동료로 남아 응원해 주고 싶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얘기도 하셔도 됩니다. 제가 최태원 회장이 그동안 사실 좋지 않은 아픈 기억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면회라는 걸 와요. 노 관장이 면회를 혹시 안 왔고, 아니면 이 사람은 왔고,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왜 남편의 입장에서는 내가 어려울 때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나의 부인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추측입니다.
여러 가지 추측이 있을 수 있는데 왜 최태원 회장의 마음을 현 부인이 아닌 새로운 아이 엄마가 잡았을까요.
이것도 관심이 가는데요. 짧게 먼저 그것부터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저는 2006년경에 한번 이혼설이 나왔을 때 각각 고민을 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갈라지지 말고 더 열심히 살아봅시다. 3남매가 있습니다. 지금 그중에 하나가 최민정 중위죠, 우리가 알고 있는 아덴만에서 돌아온. 그런데 그 아이들이 장성했어요. 이맘때 이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부부들이. 27년차 결혼생활을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재벌 총수로서 굉장히 옥고를 치르고 나와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 어깨도 무겁고 어찌보면 집, 가정이라고 하는 곳이 편안하게 위로가 되는 곳이기를 바랄 수 있겠고요. 또 노소영 관장의 입장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는 분이고 이분이 세계적으로 미디어아트계에서는 큰 손입니다. 재벌가의 며느리에서 총수의 부인이 됐고 자기 영역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다면 서로 동료로서는 모르지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는 모르지만 남녀로서는 서로에게 위로를 주지 못한 지가 오래됐다. 그러니까 다른 살림이 생겼고, 아이도 생겼겠죠.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지금 중요한 게 노소영 관장은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예요.
언론매체에 이걸 공개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최근에 우리가 재벌가 보면 이혼이, 임우재, 이부진 삼성가의 이혼소송이 있죠.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과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가 이혼을 했죠, 이미. 그런데 아이가 있으니까 졸업식 때마다 전부인, 전남편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관계를 향후에 유지할 건가도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벌어지고 있는 일의 칼자루는 노소영 관장에게 있다, 이렇게 저는 추정해 봅니다.
[인터뷰]
노소영 관장이 이혼에 응하지 않으면, 지금 최태원 회장은 굉장히 이혼을 원하잖아요. 결국에는 소송을 할 텐데, 그 소송에서 과연 잘못이 있는 최태원 회장의 이혼청구가 받아들여질 것이냐. 저는 이번에 편지 내용을 보면서 어떤 점에 주목을 하냐면 자신이 노 관장과 장성한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라는 취지의 글이 있거든요.
우리가 2015년 9월에 대법원의 유책주의, 파탄주의 판결 내용을 보면 원칙적으로 유책, 책임이 있는 자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몇 가지를 적시를 했는데 그중의 하나가 상대방 배우자와 자녀들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있는 경우에는 또 예외적으로 인정해 줍니다.
지금 자신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니까, 이거는 또 소송에서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내용은 또 이혼여부인데. 재산분할이거든요. 지금 대기업입니다. 만약에 재산분할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진짜 지배구조가 바뀔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끝까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결혼 당시부터 많은 얘기를 낳았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 드리면 1988년 당시 대통령의 딸과 재벌가의 아들의 결혼이었습니다. 그 나머지는 쭉 보시기로 하고요, 시간관계상. 그 당시 설명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현역 대통령의 딸입니다. 노태우 정부, 6공 시절이고요. 그런데 이제 80학번 서울대 공대를 진학을 했는데, 노소영 관장이 노태우 장군의 딸이라는 것 때문에 서울대는 그때 학생 운동권 분위기였지 않습니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국 유학을 떠납니다. 그래서 윌리엄앤메리 컬리지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을 거쳐서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가는데 거기에 재벌 2세인 최태원 회장이 아니었죠. 그 당시에는 최태원 씨가 유학을 와 있던 거죠. 시카고에서 만났는데 둘 다 한국사회에서는 초상류층의 자제다 보니까 가까워졌고, 서로 끌렸고 실제로 연애를 했어요.
그래서 세간에는 88년 결혼을 할 때 제2이통사업권을 앞에 두고 정경유착이다. 정치권력과 살아 있는 재벌권력이 재결합한 게 아니냐는 이런 구설도 많이 있었지만 직접 저도 확인해 본 바로는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과 서로 좋아했고 연애를 했고, 연애결혼을 한 것이다.
그런데 어쨌든 88년에 이 결혼은 한국사회에서 굉장히 주목받지 않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그 이후에 SK가 결국은 노태우 정권 말기에 제2이통사업자를 따거든요. 한국이동통신을 먹고 KT가 눈물을 흘리고 SK가 승자가 돼서 지금 SK텔레콤이 이통 3사 중에 가장 잘나가고 있는데. 그 과정에는 문제가 되면서 이통사업권을 또 반납하기도 했어요, SK가. 굉장히 기업사와 정치사가 얽혀있는 가운데 핵심에 있었던 두 인물이 이제 세월이 많이 흘러서 개인적인 상황으로 이혼에 이르게 되는 결과를 우리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 가정의 아픈 가족사입니다마는 대기업의 총수의 얘기고 전직 대통령의 딸의 얘기이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오늘의 주제를 이걸로 잡은 이유도 이 점이라는 것을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임방글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두 분 오늘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