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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새해맞이 행사 축소...호텔 예약도 급감

2015.12.31 오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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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새해맞이 행사가 테러 여파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되고 연말 호텔 예약도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시는 테러 우려로 개선문에서 진행하는 '불빛 영상 쇼' 시간을 예년보다 줄이고, 군중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불꽃놀이는 아예 취소했습니다.

또 현지 시각 저녁 8시 이후에는 샹젤리제 거리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전국 곳곳에 경찰과 군인 등 6만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연말을 맞아 파리를 떠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연말 파리 시내 호텔 예약도 예년보다 30∼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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