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주공항 활주로 모습입니다.
하얀 눈에 뒤덮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눈밭 너머로 관제탑이 서있긴 하지만 항공기 이착륙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강풍에다 눈발까지 거세 제설 작업도 힘든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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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으로 변한 제주공항 활주로 "제주에 갇혔어요"]()
공항 인근 숙소에서 사진을 찍어 YTN에 보내온 제보자는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도에 갇혀 있다며, 오늘도 비행기는 못 뜰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주공항은 당초 오늘 낮 12시까지였던 운항 중단을 내일 오전 9시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1천여 명의 발이 묶여 있고 4만 명 가량의 승객이 오도가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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