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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다웨이 방북...북한 미사일 접을까

2016.02.03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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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 한 달 만에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한을 방문하면서 방문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물론, 장거리 미사일 문제까지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이 미사일을 접고 6자회담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첫 방북길에 오른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급한 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막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우다웨이가 북·중 간 핵 협상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만큼, 도발을 자제하라는 시진핑 주석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양 방문 직전 베이징에서 성김 6자회담 미국 측 대표를 비공개로 접촉한 만큼, 미국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빼고 5자회담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에 6자회담으로 가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과 우리는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를 밝혀야만 회담을 열 거라고 강조하고 있어, 중국이 중재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국제사회가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그런 차원에서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고 특히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적 행동을 억제시키는 차원의 행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이 바로 우 대표 방문 사실을 관영 매체에 공개한 것은 중국 측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 결정만이 남았다고 호언장담하는 상황에서, 중국 설득이 통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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