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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빈집 배관 타고 창문 뜯어 절도

2016.02.14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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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대 주택가를 돌며 빈집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38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서울 일대 주택가를 돌며 가스 배관을 타고 창문을 뜯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천3백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해 질 무렵 불이 꺼진 집에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한 뒤, 빈집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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