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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이돌 그룹 멤버, 음주운전 사고 뒤 경찰차 '쾅'

2016.03.07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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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최정상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성모 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하다가 경찰차와 충돌한 뒤 붙잡혔습니다.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는데 불법 유턴을 목격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났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순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입니다.

저 멀리 흰색 승용차가 갑자기 좌회전을 하더니 전신주를 들이받습니다.

순찰차가 따라잡자 앞부분이 찌그러진 그대로 다시 도망칩니다.

300m를 더 추격한 끝에 잡은 외제 승용차!

운전자는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성모 씨였습니다.

윤 씨는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삼전동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저지를 무시하고 1.3km를 달아나다가 결국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와 부딪쳐 경찰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을 훌쩍 넘은 0.092%로 나왔습니다.

윤 씨가 속한 그룹 초신성은 지난 2007년 데뷔했고 최근 일본에서 활동해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최정상급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초신성 소속사 측은 윤 씨가 지인과의 저녁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본인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앞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윤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다시 경찰에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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