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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내 '위안부 한일 합의' 비판 잇따라

2016.03.12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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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내 인권 기구와 전문가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지난해 한일 정부 간 합의를 연이어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소녀상을 없앨까 걱정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인권이사회가 위안부 문제에 관해 특별히 임명한 전문가들은 한일 정부 간 합의가 생존자들의 요구에 못 미친다고 비판했습니다.

소녀상은 역사적 사실과 정의를 상징한다며 한국 정부가 혹시라도 소녀상을 없앨지 깊이 우려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인정할 것과 공식 사과, 충분한 보상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엔 내 인권 분야의 수장인 자이드 인권 최고대표도 일본군 위안부는 '성 노예'였다며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질타했습니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특히 한일 합의를 겨냥해 진정한 보상은 피해자들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유엔 여성차별 철폐위원회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면서 한일 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스마트 자한 / UN 여성차별철폐위 위원 : 우리는 한일 간 합의가 위안부 여성 문제를 다루면서 피해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유엔 내의 이 같은 비판들은 한일 합의 지지를 밝혔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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