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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탈북 대좌, 원래 소속은 국가안전보위부...일가족 망명"

2016.04.12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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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북한 정찰총국 소속이라고 밝힌 탈북 인민군 대좌가 원래는 국가안전보위부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좌는 가족까지 데리고 망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정찰총국에 있다 탈북한 대좌는 나이는 40대 후반, 원래 소속은 국가안전보위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남공작 업무를 하는 정찰총국과 달리 국가안전보위부는 반체제 행동을 감시하는 비밀경찰 기구입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수장인 김원홍이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을 정도로 핵심 조직입니다.

이 대좌는 정보당국과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이 진행하는 합동 조사에서 정찰총국에 파견돼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견 기간이 끝나 북한으로 돌아오라는 지시가 내려오자, 이를 어기고 그대로 국경을 넘었다는 겁니다.

아내와 딸 등 가족도 모두 데리고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당군정의 북한 엘리트들이 해외에서 바로 망명길에 오르는 사례는 김정은 체제 들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13년 한 자릿수에서 지난해 20명으로 뛰었습니다.

국제사회 제재 속에 갈수록 심해지는 외화벌이 압박과, 지난해 10월 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부터 다음 달 당 대회까지 이어지는 당국의 무리한 주민 동원이 국내외 탈북 행렬을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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