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노인일수록 콩팥병 위험 커"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선영 교수팀은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천6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 노인일수록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남자 노인의 경우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콩팥이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비율은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콩팥주위에 지방이 쌓이면 콩팥을 압박해 모양이 변하고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성인 비만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콩팥 기능도 호전된다며 노인도 적정한 신체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