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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밑 들어간 승객...KTX 운행 지연

2016.04.22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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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에서는 KTX 승객이 열차 밑으로 들어가 난동을 부리며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두 남성이 열차 밑에 드러누웠습니다.

어서 나오라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밖으로 끌어내려는 승무원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에 정차한 부산행 KTX 열차 밑에 54살 이 모 씨 등 승객 2명이 들어가 난동을 피웠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씨 등을 끌어냈지만,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을 상대로 난동을 부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37살 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유 씨는 700m가량을 달리며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유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양평에서는 6.5톤짜리 트럭을 몰던 61살 최 모 씨가 도로 옆 벽을 들이받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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