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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속 궤양 ‘베체트 장염’…일반 장염과 다른 점은?

2016.05.02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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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속 궤양 ‘베체트 장염’…일반 장염과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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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남성 김 씨(40)는 최근 아랫배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처음에는 음식을 잘못 먹은 탓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원인 모를 복통과 함께 입안이 헐고 혈변까지 시작되자 병원을 찾았다.


김 씨의 병명은 장 속 궤양 또는 염증을 일컫는 ‘베체트 장염’이었다. 만성 재발성 질환인 베체트 장염은 일반 장염에 비해 다소 생소하다.

‘베체트 장염’이란 장 내에 생긴 ‘베체트병’이다. 베체트병은 구강이나 소장‧대장, 피부, 안구, 외음부 등에 생기는 염증이다.

천재희 신촌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는 “베체트 장염은 일반 장염과 달리 천공이나 대량출혈로 번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에 음식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항원이 들어가 과민 면역 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또 “베체트 장염은 복통과 혈변을 유발하고 체중을 급격하게 감소시킨다”며 “환자에 따라 발병 부위, 범위, 증상, 치료반응 등이 각각 다르므로 개인 맞춤 치료를 받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치료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나 항염증제, 면역조절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권한다”며 “증세가 심하면 장 절제와 같은 수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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