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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애나 경선에서도 트럼프 우세

2016.05.03 오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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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선 일정이 종반으로 들어선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우세하고,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뉴스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발표한 공화당 인디애나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율은 49%로 34%에 그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전당대회 대의원 과반수인 1,237명 가운데 996명을 확보한 트럼프는 인디애나에서도 승리할 경우 경선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경우는 클린턴 전 장관이 50%, 샌더스 의원이 46%로 경합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은 이미 뉴욕 주와 5개 주 경선 승리를 계기로 당 대선 후보의 지위를 사실상 차지했다고 보고, 앞으로 남은 예비 경선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행보를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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