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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추모 행진에 만여 명 참가

2016.05.06 오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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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0개국에서 찾아든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유대인 청소년 등 만여 명이 폴란드 아우슈비츠에서 '살아있는 자들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150명과 유대인 학생, 이스라엘 의원 등은 나치의 강제 집단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에서 비르케나우 처형시설까지 3㎞를 행진했습니다.

참가자 중 다수는 이스라엘기를 몸에 휘감고 이동했고 일부는 도중에 무릎을 꿇거나 철로에 촛불을 켠 채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살아 있는 자들의 행진'은 역사 교육 목적으로 1988년 시작돼 연례행사로 자리잡았고 이날 행사에 맞춰 이스라엘에선 2분간 사이렌을 울려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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