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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40대 안전모 아저씨

2016.05.08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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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40대 안전모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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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끝도 없이 멍을 때리는 '멍때리기 대회'에서 한 40대 남성이 우승했습니다.

지난 7일 경기도 수원 창룡문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회 '국제 멍때리기 대회'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40대 김창원 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창원 씨는 파란색 안전모에 '멍' 스티커를 붙이고 멀리 시선을 둔 채 계속해서 멍을 때렸고 결국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창원 씨는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하며 "안전보호구 착용 후 멍때려야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참여했다"라며 건설업 종사자 다운 발언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멍때리기 대회 2등은 캐나다인 일프레드 리(Wifred Lee)가 차지했으며 3위는 8살의 조유나 어린이가 차지했습니다.


수원에서의 멍때리기 대회를 마친 관계자는 오는 22일 이촌지구 청보리밭에서 '한강 멍떄리기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멍때리기 대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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