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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사교육, 성적 높지만 공격성 높아"

2016.05.16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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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등 학교 밖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은 성적은 높지만, 자아존중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와 공격성 지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대 박현선 교수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천 명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아동 균형생활시간 지표'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설문을 의뢰해 분석한 이 논문을 보면 학교 밖에서 '권장 공부시간' 이상 학습하는 학생의 학업성적 지수는 3.41점으로 권장시간 정도로 학습하는 학생의 지수 3.25점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자아존중감 지수는 2.93점으로 권장시간 학습 학생의 2.96점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 스트레스 지수는 2.03점, 공격성 지수는 1.88점으로 권장시간 학습 학생보다 각각 0.01점, 0.03점 높았습니다.


우울 지수 역시 권장 공부시간 이상을 학습한 학생은 1.79점으로 권장시간 학습 학생보다 0.05점 높아 과도한 학교 밖 학습이 청소년의 우울감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권장 공부시간'은 교육학자들이 권장하는 학습시간 기준에 과외·학원 등 사교육이 일반화한 한국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초등학생 30∼120분, 중학생 60∼150분, 고등학생 90∼180분입니다.

박현선 교수는 "과도한 학습에 시달리는 청소년이 정신·신체 발달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청소년이 지나친 사교육 등에 시달리지 않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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