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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순위 180개국 중 173위...'꼴찌 수준'

2016.05.16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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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내린 덕분에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였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나라의 공기 질 수준이 전 세계 180개국 중 최하위권인 173위로 조사됐습니다.

100점 만점에 45점 수준이었는데요.

대기와 수질·기후변화 등 20여 개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한 우리나라의 환경성과지수는 2년 만에 순위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탄소 저감과 환경개선 노력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인데요.

우리나라와 함께 80위권에 속한 국가는 대부분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개발도상국들이었고 유럽국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경유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죠.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운행되는 경유 버스 7천 대가 1km씩만 달려도 질소산화물이 4kg 이상 발생합니다.

여기에 주변 오염물질이 달라붙으면 미세먼지는 수십kg까지 불어날 수 있는데요.


이번에 환경부가 운행 중인 국내외 경유차를 조사했더니, 조사 대상 스무 종 중 무려 열아홉 개 차종이 미세먼지 주요 오염원인 질소산화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경유차의 질소산화물을 통제할 법적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세계 꼴찌 수준의 대기 질에도 불구하고, 경유차 제조사들에 자율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당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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