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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산업은행·삼일회계법인 수뇌부 압수수색

2016.05.26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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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한 혐의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구조조정 총괄책임자인 류 수석부행장과 최 전 회장이 주식을 매각하기 전 미리 정보를 주고받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4일 검찰이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한진해운 주식이 급락하기 전 최은영 전 회장과 내부정보를 주고받았는지를 살펴본 겁니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으로 지난달 자율협약 신청을 받아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류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의 수뇌부이자 구조조정 총괄책임자로 한진해운에 대한 정보도 미리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산업은행의 실사 기관으로 올해 초 한진해운을 예비 실사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 회장이 안 회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뒤 주식을 매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통화 내역만으로 혐의를 단정할 수 없다며 받은 정보가 주식 거래에 이용됐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분석 등을 마친 검찰은 다음 주부터 최 전 회장 등 주요 피의자와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의 칼끝이 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 수뇌부로 향하면서 검찰 조사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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