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녹차로 힐링하세요"

YTN PLUS와 전남 보성군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28일) ‘보성에서 찾은 초록빛 향기, 녹차의 효능은?’ 편을 방송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시는 ‘차(茶)’의 종류는 다양하다. 발효하지 않은 차를 ‘녹차’라고 하며 발효한 차는 ‘홍차’, 미생물로 발효한 차는 ‘흑차’로 나뉜다.

동의보감은 녹차의 효능에 대해 '숙식(宿食)을 소화시키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소갈을 멎게 하고 굽거나 볶은 음식의 독을 풀어준다’고 했다.

박근형 전남대 식품공학과 명예교수는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이 활성 산소를 소모시켜 노화를 억제하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며 콜레스테롤 분해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녹차는 몸속으로 들어오는 각종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녹차 티백은 1분 정도 우린 것이 좋고, 잎은 1분~2분 정도 우린 것이 마시기 좋다고 한다.

박 교수는 "차에는 소량이지만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양을 조절해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녹차 잎은 가루로 만들어 가루차로 마실 수 있고, 최근에는 녹차의 남은 이파리를 나물로 무치는 등 건강식 요리재료로도 쓰이고 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