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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위암 발생률 낮아"

2016.06.10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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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액형에 따라 암 발생률이 높거나 낮게 나올까요?


위암을 조사해 봤더니 B형 혈액형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다른 혈액형보다 위암 발생률이 더 낮았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혈액형과 암 발생률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이 위암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 B형 혈액형을 갖고 있는 사람이 다른 혈액형보다 위암 발생률이 더 낮았습니다.

위암은 식도 쪽에 위치한 분문부와 이를 제외한 비분문부에 발생합니다.

연구결과 B형 유전자가 있는 환자군은 B형이 아닌 환자군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낮았는데,

비 분문부 위암은 B형 유전자가 하나 있는 경우에는 27%, B형 유전자가 두 개 있으면 46% 정도 위암 발생률이 낮았습니다.

위암의 조직형에 따라서도 암 발생률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위암은 암세포가 뭉쳐서 덩어리로 자라는 장형 위암과 깨알같이 작은 크기로 군데군데 퍼지면서 생기는 미만형 암으로 나뉘는데,

장형 위암에서는 B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28%에서 41%, 미만형 위암에서는 36%에서 61% 발생률이 낮았습니다.


[김나영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B형 유전자를 가진 분이 B형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보다는 위암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위암 발생과정을 B형 유전자가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 않나 추측이 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6년부터 8년가량 비분문부 위암 환자 997명과 대조군 1,147명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성별, 나이와 위암 가족력 등 14개 요소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통해 나왔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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