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각을 기준으로 어제 오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1온스에 2,554.05달러까지 오르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1.5% 오른 2,580.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출 확률은 27%,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73%로 보고 있습니다.
통상 금은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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