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 김성민이 밝힌 마약을 접하게 된 이유

배우 김성민이 자살을 시도해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과거 김성민이 마약을 접하게 된 이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인어 아가씨'와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로폰 밀반입·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습니다.

김성민은 당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고 대중들의 질타에 이어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김성민은 지난 2010년 12월 필로폰 밀반입,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뒤 구속 기소 됐고, 2011년 3월 2차 항소심에서 지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를 받았습니다.

김성민은 2011년 첫 공판에서 "우울증과 사업 실패 등으로 인해 마약을 구입했다"라며 "연예인 신분이라 주변의 눈이 의식돼 치료받기가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15년 3월 또다시 마약투여 혐의로 검거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올해 1월 출소했습니다.

김성민은 24일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곧장 후송됐지만,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민 측은 "심폐소생술을 시행 받은 뒤 자발순환이 회복됐으나 위독하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