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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판정' 배우 김성민 장기기증...5명에게 새 생명

2016.06.26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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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기도해 뇌사 상태에 빠진 탤런트 김성민 씨 가족들이 김 씨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은 오늘(26일) 오전 김 씨가 뇌사판정위원회에서 최종 뇌사판정을 받아 장기 기증을 위한 수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증 적합 판정을 받은 김 씨의 콩팥, 간장, 각막 등은 5명에 기증돼 새 생명을 선물합니다.

평소 김 씨는 지인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고 가족들은 이 뜻을 받아들여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기 기증 수술이 끝나면 최종 사망판정이 내려진 뒤 장례절차를 밟게 됩니다.


장례식장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28일로 예정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4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자살을 기도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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