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립에 쓰여야 할 국가보조금 수억 원을 횡령한 복지단체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58살 장 모 씨를 횡령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2월까지 강원도 춘천의 한 복지단체에서 회계담당자로 일하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위해 사용해야 할 국가보조금 3억6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장 씨는 사무실 내 특별한 감독자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벌였고, 횡령한 돈은 주식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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