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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앵무새 소리, 살인 사건 증거로 채택 검토

2016.06.28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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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서 사상 처음으로 앵무새의 소리가 법정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주 뉴웨이고 카운티의 로버트 스프링스테드 검사는 19살짜리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가 내는 소리를 토대로 피의자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앵무새는 남자 목소리로 "쏘지 마"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어 살인사건 현장에서 오고 간 대화를 재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앵무새 주인이던 마틴 듀람은 총 여러 발을 맞아 사망했고, 옆에는 부인인 글레나 듀란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부인 글레나가 사건 발생 전 친척에게 유서를 남긴 사실을 확인하고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글레나는 당시 총격에 대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듀람의 부친은 "앵무새가 사건 현장을 기억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정 증거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변호사는 앵무새의 말을 입증할 방법이 없어 증거로 채택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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