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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비리' 신영자 모레 오전 피의자 출석

2016.06.29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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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비리' 신영자 모레 오전 피의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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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연루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모레 오전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모레인 금요일 오전 10시 신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면세점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신 이사장이 네이처리퍼블릭을 롯데면세점에 입점시키라고 지시했고, 매장도 유리한 위치로 변경하도록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신 이사장이 실질적인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BNF 통상이 신 전 이사장의 아들에게 수년 동안 백억 원 이상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을 상대로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부정한 돈을 받고 편의를 봐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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