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나타나면 고급 자전거 훔쳐 팔아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에 고급 자전거 사진을 올려놓고 구매자가 나타나면 이를 훔쳐 판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고급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23살 권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지역을 돌아다니며 고급자전거 7대, 시가 천만 원 상당을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고급자전거를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에 올린 뒤 구매자가 나타나면 자전거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