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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애인 시설에서 칼부림 참사...15명 사망·45명 부상

2016.07.26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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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장애인 시설에 괴한이 침입해 칼부림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무려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일본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흉기를 든 20대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쓰구이야마유리엔이라는 곳인데요. NHK는 이 남성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오전 3시쯤 사가미하라시의 쓰구이 경찰서로 찾아와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사건이 발생한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시설 근처에 사는 목격자는 피범벅이 된 부상자들이 구급차에 계속 실려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장애인 시설에 데려가 현장 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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