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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까지 퍼지는 '가스 냄새'...정부 합동점검단 가동

2016.07.26 오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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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울산에서 원인 모를 가스 냄새로 대지진 징후 등 괴담이 퍼지자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첫 신고 뒤 닷새가 지나도록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합동점검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과 울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정체불명 악취가 지진 징조 아니냐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괴담 수준의 얘기들이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자, 정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희겸 /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환경부와 기상청 등 9개 기관은 1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지진과는 관계없다고 결론 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합동점검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만권 / 국민안전처 사회재난대응과장 :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가지고 원인 분석을 하든지 아니면 현장 몇 군데 의심되는 곳 있으면 점검을 추가로 해서….]

앞서 지난 21일 부산에서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건 이상, 지난 23일 울산에서는 20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부산은 가스와 같은 무취 기체에 첨가해 냄새가 나도록 하는 부취제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황석준 /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 시간이 흘러가면서 동에서 서로 쭉쭉 시간대가 흘러가기 때문에 부취제로 전문가들이 추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울산은 가스 냄새가 공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합동점검단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첫 신고 뒤 닷새 만에 열린 정부 주관 회의.

이미 현장에서 채집할 수 있는 기체 시료도 사라진 뒤라 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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