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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불볕더위...도시 전체 '신음'

2016.07.26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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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구 등 영남 내륙지방의 낮 최고 기온은 사람 체온과 맞먹는 36도를 오르내렸는데요.

숨 막히는 더위가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글거리는 태양이 더위를 절정으로 몰아갑니다.

아스팔트는 녹아내리고, 주차된 자동차 안은 사우나가 따로 없습니다.

주차한 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승용차입니다. 실내 온도를 재봤더니 벌써 5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늘이 없는 철로 주변은 복사열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기도 힘듭니다.

온도가 급격히 오르자 레일 변형을 막기 위한 사투가 벌어집니다.

[김환철 / 코레일 대구시설사업소 선임장 : 대기 온도 34도, 레일 온도 55도 이상 예상될 때 취약 지점을 감시하고 있으며 선형 변형이 우려되는 곳에는 고압 살수장치를 사용해 선로를 안정화하고 있습니다.]

낮의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는 최고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과부하를 견디지 못한 변압기에 불이 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과 경북 칠곡의 비공식 낮 최고 기온이 36도 넘게 오르는 등 영남 내륙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충청과 경기 등 다른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어디를 가도 무더위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닷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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