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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구속영장 청구

2016.07.27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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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초대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사장은 독일 본사에서 '유로5'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국내에서 차량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소프트웨어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고 연비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폭스바겐 수사에 착수한 이후 사장급 인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승환[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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